54 개국으로 형성되어 있는 거대한 대륙 아프리카는 국제적 차원에 있어서 정치, 경제 및 인류, 문화사적 측면으로도 지대한 중요성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므로 국제정치 및 경제, 인류의 평화노력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 아프리카 대륙의 연구는 빼 놓을 수 없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한국아프리카학회는 1981년 창립당시, 미지의 지역에 관한 연구모임이어서 세인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지만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를 연구하는 유일한 학회로 자리 잡고 있다. 갈수록 증가하는 아프리카 연구자를 연결시켜 학술대회와 학회지 발간을 하고 있다.
학회지인 “韓國 아프리카 學會誌”는 현재 학술진흥재단의 등재지로 발간되고 있고 또한 권위 있는 학회지로 인정받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 및 사회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대 아프리카 관계증진에도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韓國 아프리카 學會誌”는 매 년 3회(매 6월과 8월, 12월) 발간하고 있다. 본 학회지는 국내 아프리카 연구자 및 해외 연구자들로부터 논문을 모집한 후, 소정의 심사를 거친 후 논문을 게재하는 국제 저널로서, 한국어 및 영어로 출판된다. 영어 논문은 8월에 간행된다. 현재 학회지는 아프리카 각 지역의 언어(학), 문학, 문화 관련 중심의 인문학, 그리고 현지 조사를 기초로 한 사회과학 논문, 최근 다변화되고 있는 국제개발협력 중심의 학술지를 지향하고 있다.
본 학회는 다음과 같은 목적을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첫째, 아프리카가 새로운 영역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으로 활용하도록 한다.
▶ 둘째, 학술적 연구를 통해 이를 국가적 정책과 연결시킬 수 있는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셋째, 해외의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아프리카 연구를 학술연구와 세계발전에 기여하는 공동체로 인식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본 학회는 상반기와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연구자들이 각 분야에서 아프리카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의견을 상호 교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우수한 발표문의 경우 학회지에 게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학술대회는 국내 아프리카 연구자 간의 소통과 연결 고리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