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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nel>
		<title>한국아프리카학회</title>
		<link>https://afstudy.or.kr</link>
		<description>KAAS</description>
		
				<item>
			<title><![CDATA[[Methodology Workshop] 질문에서 변수까지 Data-Driven Quantitative Methods for Regional Studies]]></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17]]></link>
			<description><![CDATA[<p style="font-weight:400;"><strong>Special Lecture: Methodology Workshop</strong></p>
<p style="font-weight:400;"><strong>질문에서 변수까지</strong></p>
<p style="font-weight:400;">Data-Driven Quantitative Methods for Regional Studies</p>
<p style="font-weight:400;"><img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2/202604/69e5c1c5ac0578873932.png" alt="" /></p>
<p style="font-weight:400;">좋은 연구는 질문에서 시작되지만, 설득력 있는 분석은 변수에서 출발합니다.</p>
<p style="font-weight:400;">본 특강은 지역연구에서 연구질의를 설정하고, 이를 가설과 측정 가능한 변수로 전환하는 양적 연구설계의 핵심 과정을 다룹니다. 막연한 문제의식을 분석 가능한 형태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연구의 출발점부터 데이터 분석까지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p>
<p style="font-weight:400;">특히 R을 활용한 실습과 함께 텍스트 자료, 위성데이터, 공개 통계자료, 생성형 AI 보조 도구 등을 연구설계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소개합니다. 사례는 아프리카 지역연구를 중심으로 제시하되, 다양한 지역연구에 적용 가능한 방법론적 접근을 함께 다룰 예정입니다.</p>
<p style="font-weight:400;">연구 아이디어를 가설과 변수, 그리고 분석 가능한 데이터로 구체화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p>
<p style="font-weight:400;"><strong>■ </strong><strong>강의 개요</strong></p>
<p style="font-weight:400;"><strong> </strong>본 특강에서는 지역연구를 위한 데이터 기반 양적 방법론의 기초와 응용 가능성을 함께 다룹니다. 연구질의를 설정하고 이를 이론적 가설로 구체화한 뒤, 다시 측정 가능한 변수로 전환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또한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하는 방법과 함께 R을 활용한 간단한 실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p>
<p style="font-weight:400;"><strong>■ </strong><strong>주요 내용</strong></p>

<ol style="font-weight:400;">
 	<li>연구질의 설정과 문제구성</li>
 	<li>가설화와 인과적 사고</li>
 	<li>개념의 변수화와 측정 전략</li>
 	<li>텍스트·위성·공개자료의 활용</li>
 	<li>생성형 AI의 연구 보조 활용</li>
 	<li>R 기반 미니 실습</li>
</ol>
<p style="font-weight:400;"><strong>■ </strong><strong>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strong></p>

<ul style="font-weight:400;">
 	<li>지역연구를 양적 연구로 확장하고자 하시는 대학원생 및 연구자</li>
 	<li>연구질의와 데이터 분석을 연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으신 분</li>
 	<li>R을 활용한 연구설계의 흐름을 이해하고 싶으신 분</li>
 	<li>텍스트 자료, 위성데이터, AI 도구의 연구 활용에 관심 있으신 분</li>
</ul>
<p style="font-weight:400;"><strong>■ </strong><strong>일시 및 장소</strong></p>

<ul style="font-weight:400;">
 	<li><strong>일시:</strong> 2026년 5월 20일(수) 15:00–18:00</li>
 	<li><strong>장소:</strong>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회관 강연실(1층)</li>
 	<li><strong>진행 방식:</strong> 오프라인 및 온라인 병행</li>
</ul>
<p style="font-weight:400;"><strong>■ </strong><strong>참가비 안내</strong></p>

<ul style="font-weight:400;">
 	<li><strong>학생참가자:</strong> 무료</li>
 	<li><strong>일반인 참가자(온라인 포함):</strong> 20,000원</li>
</ul>
<p style="font-weight:400;">※ 참가비에는 강의 자료, 실습 코드 및 데이터가 포함됩니다</p>
<p style="font-weight:400;">※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 신청 및 입금 완료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합니다.</p>
<p style="font-weight:400;">※ 신청 인원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p>
<p style="font-weight:400;"><strong>■ </strong><strong>주최 및 후원</strong></p>

<ul style="font-weight:400;">
 	<li><strong>주최:</strong>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HUFS GSIAS)</li>
 	<li><strong>후원:</strong> 한국아프리카학회(KAAS)</li>
</ul>
<p style="font-weight:400;"><strong> </strong></p>
<p style="font-weight:400;"><strong>■ </strong><strong>신청 안내</strong></p>

<ol>
 	<li>신청서 작성
아래 구글폼을 통해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a href="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HPKM5Rkp4S63w3d49VdGqn70yCNC7Pre232v793S-f0zp7A/viewform?usp=publish-editor" target="_blank" rel="noopener">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HPKM5Rkp4S63w3d49VdGqn70yCNC7Pre232v793S-f0zp7A/viewform?usp=publish-editor</a></li>
 	<li>참가비 입금
• 은행명: 우리은행
• 계좌번호: 1006-301-558162
• 예금주: (사)한국아프리카학회</li>
</ol>
※ 입금 시 성명과 소속을 함께 기재해주시면 확인에 도움이 됩니다.
<p style="font-weight:400;"></p>]]></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Mon, 20 Apr 2026 15:04:19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한국아프리카학회] 제2차 명사초청 콜로키움 안내]]></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16]]></link>
			<description><![CDATA[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한국아프리카학회입니다.

한국아프리카학회에서는 학문적 교류와 아프리카 연구 활성화를 위해 「명사초청 콜로키움」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2차 콜로키움에서는 조원호 前 주가봉 대한민국 대사님을 모시고
「아프리카와 함께 춤을: 한국의 스텝, 아프리카의 스텝 (Dancing with Africa: Korea’s Steps, Africa’s Steps)」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외교 및 개발협력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프리카 관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오니,
학회원 여러분과 아프리카 연구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img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2/202604/69df673e33df51867402.png" alt="" />

■ 행사 개요

행사명: 한국아프리카학회 제2차 명사초청 콜로키움

주제: 아프리카와 함께 춤을: 한국의 스텝, 아프리카의 스텝
(Dancing with Africa: Korea’s Steps, Africa’s Steps)

발표자: 조원호 (前 주가봉 대한민국 대사)

일시: 2026년 4월 29일(수) 17:00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어문관 206호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아프리카학회 드림]]></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Wed, 15 Apr 2026 19:24:15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한국아프리카학회]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 발표 및 세션 신청 연장 공고]]></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15]]></link>
			<description><![CDATA[안녕하세요.
한국아프리카학회입니다.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보다 많은 연구자 여러분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학술대회 발표 및 세션 신청 마감 기한을 아래와 같이 연장하였음을 안내드립니다.

■ 발표 및 세션 신청 마감 (연장)

2026년 4월 20일(월)

■ 대회 주제

무질서한 세계 속의 아프리카: 개발과 협력
(Africa in a Disordered World: Development and Cooperation)

■ 일시

2026년 5월 30일(토) 10:30 – 18:00

■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101동) 영원홀(210호)

■ 발표 신청 방법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아래 이메일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africanstudykr@gmail.com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아프리카학회 드림

<img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2/202604/69d4e7c97c7fc2651974.png" alt="" />]]></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Tue, 07 Apr 2026 20:18:24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언론기고 소개] 중동 정세 변화와 아프리카의 대응 – ‘우분투 칼럼’ 게재 안내]]></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14]]></link>
			<description><![CDATA[안녕하세요.

연합뉴스 글로벌문화교류단과 국내 아프리카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우분투 칼럼’이 게재되어 안내드립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미국–이란 충돌로 촉발된 중동 정세 변화가 아프리카 대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아프리카 및 한국의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 해상 물류 차질, 공급망 불안 등 글로벌 충격이 아프리카 각국의 경제·정치 상황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산유국과 비산유국 간 상이한 영향이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위기 속에서 아프리카는 단기적 진영 선택이 아닌 장기적 회복력 강화 전략과 역내 협력 확대가 필요하며, 한국 역시 에너지 안보 및 대아프리카 협력 전략을 재정립해야 함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고 바랍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312157900898?input=kkt]]></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Tue, 24 Mar 2026 08:57:39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한국아프리카학회 제1차 명사초청 콜로키움 개최 안내]]></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13]]></link>
			<description><![CDATA[사단법인 한국아프리카학회에서는 학문적 교류와 연구 활성화를 위해 명사초청특강 시리즈를 개최합니다.

이번 제1차 콜로키움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명예교수이신 권명식 교수님을 모시고 「언어로 읽는 아프리카 역사문화」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학회원 및 아프리카 연구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행사 개요

행사명: 한국아프리카학회 제1차 명사초청 콜로키움

주제: 언어로 읽는 아프리카 역사문화

발표자: 권명식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명예교수)

일시: 2026년 3월 18일(수) 17:00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어문관 206호]]></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Sat, 14 Mar 2026 09:43:28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한국아프리카재단] 신진연구자 논문지원 선발공고]]></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12]]></link>
			<description><![CDATA[[한국아프리카재단] 신진연구자 논문지원 선발공고

한국아프리카재단에서 아프리카 연구 분야 신진연구자의 현지조사 및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신진연구자 논문지원 사업」을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아프리카 지역 연구에 관심 있는 연구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 사업 개요

한·아프리카재단은 현장 기반의 학문적 성과 도출을 촉진하고 미래 아프리카 전문가 및 연구자를 양성하고자, 아프리카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석·박사생의 현지조사 및 자료수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모집기간

2026년 4월 7일(화) 17:00까지 (KST)

■ 지원대상

대한민국 국적자

아프리카 지역 전공자 또는 타 전공자 중 아프리카 국가 사례로 학위논문을 준비 중인 자

국내 대학 석·박사 과정생 및 수료생

아프리카 현지조사가 가능하며 해외 출국에 결격 사유가 없고 최소 3주 이상 현지 체류 가능자

■ 지원내용

항공료

현지 체재비

여행자 보험 가입비 등

※ 최대 700만 원 지원

■ 신청방법

한·아프리카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 후 이메일 제출

제출 이메일: rid@k-af.or.kr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공고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img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2/202603/69b262378b2db2323044.jpg" alt="" />]]></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Thu, 12 Mar 2026 15:50:43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한국아프리카학회]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 논문 발표 모집 안내]]></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11]]></link>
			<description><![CDATA[[한국아프리카학회]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 논문 발표 모집 안내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한국아프리카학회입니다.

한국아프리카학회는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이에 발표 논문 및 세션을 아래와 같이 모집하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2026년 한국아프리카학회 상반기 학술대회

○ 대회 주제
무질서한 세계 속의 아프리카: 개발과 협력
(Africa in a Disordered World: Development and Cooperation)

○ 일시
2026년 5월 30일(토) 10:30 – 18:00

○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101동) 영원홀(210호)

■ 발표 주제 (예시)

다음과 같은 주제를 포함하여 아프리카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환영합니다.

한국–아프리카 외교 관계

공공외교와 아프리카

아프리카와 개발협력

아프리카와 국제정치경제

기타 아프리카 관련 정치, 경제, 언어, 사회, 문화, 사회문화 연구

■ 발표 신청 유형

개별 논문 발표

세션 및 패널 구성 발표

신진학자 발표

발표 언어는 한국어 또는 영어 모두 가능합니다.

■ 주요 일정

발표 및 세션 신청 마감
2026년 4월 6일(월)

최종 발표자료 및 원고 제출 마감
2026년 5월 8일(금)

■ 제출 방법

첨부된 발표 신청서를 작성하여 아래 이메일로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a href="mailto:africanstudykr@gmail.com" target="_blank" rel="noopener">africanstudykr@gmail.com</a>


<img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2/202603/69b0f3ada4a457883597.png" alt="" />]]></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Wed, 11 Mar 2026 13:47:05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신간 안내】 한국아프리카학회 전온리 총무이사 신간 『AI와 아프리카』 출간]]></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10]]></link>
			<description><![CDATA[사단법인 한국아프리카학회 총무이사로 활동 중인 전온리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가 신간 『AI와 아프리카』(컴북스)를 출간하였습니다. 본 도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 속에서 아프리카가 어떠한 위치에 놓여 있으며, AI가 아프리카 사회에 기회가 될 것인지 혹은 새로운 위기가 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연구서입니다. 기술 중심의 담론을 넘어 데이터 주권, AI 주권, 디지털 거버넌스, 언어와 지식 생산의 문제를 학제적으로 연결하며, AI 시대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아프리카가 단순히 기술 수용의 대상이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 질서 속에서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할 중요한 행위자임을 강조합니다. 특히 플랫폼 식민주의와 AI 식민주의라는 개념을 통해, 데이터와 기술을 둘러싼 권력 구조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면서도 스마트 농업, 보건의료 혁신, 디지털 금융, 교육 및 언어 분야에서 나타나는 실제적 가능성을 함께 조명합니다. 전온리 교수는 20여 년간 아프리카 현장에서 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경험과 스와힐리어 AI 언어모델 구축 연구를 바탕으로, 현장성과 학문성을 균형 있게 담아냈습니다.

아프리카 연구자들에게는 언어 주권과 지식 생산, 문화적 존엄이라는 핵심 논의를 AI라는 틀 속에서 재해석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프레임을 제공하며, 정책 담당자와 개발협력 실무자들에게는 디지털 ODA와 데이터 거버넌스 설계에 필요한 현실적인 통찰을 제시합니다. 나아가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학계와 정책 현장 모두에게 AI 시대의 새로운 연구 의제와 실천적 방향성을 고민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아프리카학회는 이번 신간이 아프리카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고, AI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아프리카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img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2/202602/698ef3aca38614944793.jpg" alt="" />

관련기사 https://www.gctnews.kr/10372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9237272]]></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Fri, 13 Feb 2026 18:49:56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한국아프리카학회, 아프리카 국방외교·안보·평화 및 글로벌 개발협력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09]]></link>
			<description><![CDATA[사단법인 한국아프리카학회는 2026년 2월 2일(월) 오전 11시, 한림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림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연구소, 사단법인 한국국방외교협회, 한국PKO평화활동학회와 함께 아프리카 국방외교·안보·평화활동 및 글로벌 개발협력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습니다.

<img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2/202602/6982cb3ca47834463495.jpg" alt="" width="405" height="172" />

이번 협약은 대학·학회·전문기관 간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학술 연구에 그치지 않고 정책 연구와 현장 기반 실천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국방외교와 안보, PKO 평화활동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기반 국제개발협력 등 글로벌 주요 의제까지 연구 범위를 확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img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2/202602/6982cba77e6c66205060.jpg" alt="" width="404" height="265" />

한국아프리카학회는 인문학, 사회과학, 정치외교, 경제, 개발협력, 안보 연구 등을 아우르는 **아프리카 연구 복합학(African Studies)**을 기반으로, 개별 국가나 단일 분야를 넘어 아프리카 지역을 통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적 접근을 지향해 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학회의 학문적 성격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연구의 내연과 외연을 확장하고, 실천적 학술연구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습니다.

<img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2/202602/6982cbdf40cd71583616.jpg" alt="" width="405" height="298" />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아프리카 지역 국방외교·안보·평화활동 관련 공동연구 및 정책 연구
PKO 및 평화구축 관련 학술 교류와 현장 기반 연구
기후변화 대응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제개발협력 연구
교육 및 차세대 연구자·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력
국내외 정책 네트워크와 연계한 연구 성과 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계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img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2/202602/6982cc0e5faee7874139.jpg" alt="" width="403" height="303" />

이날 협약식에는 한림대학교 글로벌협력대학원 양기웅 원장, 한국국방외교협회 권태환 회장, 한국아프리카학회 황규득 회장, 한국PKO평화활동학회 최영범 회장 등 각 기관 대표가 참석하여 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공동 연구 및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img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2/202602/6982cc39101e28252987.jpg" alt="" width="398" height="302" />

황규득 한국아프리카학회 회장은 “아프리카학은 특정 학문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아프리카 지역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복합학이자 통합 연구”라며, “이번 협약은 아프리카 연구의 학술적 가치를 정책과 실천 현장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전문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학회의 연구 역량과 사회적 역할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라고 밝혔습니다.

<img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2/202602/6982cc59995a38593050.jpg" alt="" width="401" height="304" />

한국아프리카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문 중심 연구를 넘어 정책 연구와 현장 실천을 연계하는 종합적 연구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향후에도 정기적인 협의와 공동 연구 기획을 통해 아프리카 및 글로벌 차원의 평화·안보·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입니다.

<img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2/202602/6982cc801f8e91402278.jpg" alt="" width="407" height="299" />

이번 협약은 학술 연구, 정책 논의, 현장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아프리카 연구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img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kboard_attached/2/202602/6982ccb005e624240514.jpg" alt="" width="408" height="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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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gctnews.kr/10362">(사)한국아프리카학회, 아프리카 국방외교·평화·개발협력 연구 네트워크 확장:경기문화관광신문</a>

<a href="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2500">한림대-한국국방외교협회-한국아프리카학회-한국평화활동학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lt; 교육·문화 &lt; 오가닉라이프 &lt; 기사본문 - 중앙이코노미뉴스</a>]]></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Wed, 04 Feb 2026 13:37:42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한국아프리카학회 뉴스레터 2026년 1월호 발간 안내]]></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08]]></link>
			<description><![CDATA[한국아프리카학회 학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아프리카학회입니다.

2026년을 맞아 학회의 주요 소식과 향후 활동을 담은
「한국아프리카학회 뉴스레터 2026년 1월호」를 발간하여 안내드립니다.

이번 뉴스레터에는

2026–2027 신임 학회장 인사말

2026–2027 임원진 구성 및 1차 임원회의 소식

연구분과 위원회 구성 및 참여 안내

2025년 학회 주요 활동 보고

2026년도 학회원 연회비 안내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학회의 주요 현황과 향후 계획을 담았습니다.

학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뉴스레터 파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Thu, 22 Jan 2026 12:10:59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2026-2027 한국아프리카학회 회장 취임사]]></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07]]></link>
			<description><![CDATA[존경하는 한국아프리카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6–2027년 한국아프리카학회 회장을 맡게 된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교수 황규득입니다.

 

먼저, 1982년 창립 이래 4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한국아프리카학회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깊은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학회를 이끌어 오신 전임 회장님들과 여러 선배 연구자분들과 현장에서 학문과 실천을 함께해 오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아프리카학회는 인문·사회·문화·정치·경제·언어·예술 등 다양한 학문 영역을 아우르며, 통섭·융합·복합학의 학문 공동체로 성장해 왔습니다. 저는 이러한 학회의 정체성과 성취를 계승함과 동시에,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우선, 그동안 전임 학회장님들께서 공들여 일구어 오신 한국아프리카학회–일본아프리카학회 간의 공동 학술 교류의 장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더 나아가 아프리카 현지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과의 현지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구축하여, 연구의 현장성과 실천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한국아프리카학회의 아프리카 연구 분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세분화하고 전문화하여, 분야별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포용적이고 다층적인 아프리카 연구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세대와 기관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학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학문적 축적과 세대 간 지식의 전승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학계와 외교, 산업, 국제 현장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아오신 은퇴 학자, 외교관, 기업인 등 귀중한 자산을 지닌 분들께서 학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후학 및 연구자들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는 학문과 현장을 잇는 한국아프리카학회만의 중요한 강점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글로벌 불확실성, 국제질서의 재편, 기후위기, 불평등과 갈등의 심화 등 복합적인 과제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아프리카 연구 역시 이러한 시대적 요청 속에서 더욱 책임 있고 성찰적인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저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외면하지 않고, 포용성과 내실을 갖춘 학문 공동체, 그리고 학문과 현실을 연결하는 살아 있는 학회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회원 여러분의 지혜와 참여, 그리고 연대 속에서 한국아프리카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mg title="[object Object]" src="https://africanstudy.jams.or.kr/co/download/popup/getImg.kci?fileId=FI0009654751" alt="" />
<pre> 
 

 
</pre>
 

2026년 1월
한국아프리카학회 회장
황 규 득
<img title="[object Object]" src="https://africanstudy.jams.or.kr/co/download/popup/getImg.kci?fileId=FI0009654753" alt="" />]]></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Fri, 02 Jan 2026 10:14:49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퇴임사]]></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06]]></link>
			<description><![CDATA[<div class="table_wrap">
<table class="view">
<tbody>
<tr>
<td id="contentKor">
<div>

존경하는 한국아프리카학회 회원여러분께.
<pre>
안녕하세요. 조화림입니다.


2025년을 마무리하면서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을 담아 퇴임 인사를 올립니다.


2년 전 한국아프리카학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최동주 전회장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많은 업적을 디딤돌 삼아 학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리라는 각오로 힘차게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맡은 과중한 자리와 역할에 치여, 처음의 제 다짐만큼 여러분과 우리 학회를 모시지 못하게 된 것을 늘 죄송스럽게 생각해왔습니다.


특히 지난달에 성공적으로 개최된 한국아프리카학회와 일본아프리카학회의 특별국제학술회의에 급한 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했던 것은 너무나도 아쉽고 죄송한 일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전직 회장님들의 리더십과 임원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큰 학술행사를 잘 치룰 수 있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여러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된 회장의 자리를 내려놓고, 앞으로는 한 명의 학회원으로서 한국아프리카학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신 황규득 교수님께 진심 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황규득 회장님의 인자하고 성실한 리더십으로 우리 한국아프리카학회가 다시 한번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한국아프리카학회 회원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pre>
조화림 드림

</div></td>
</tr>
</tbody>
</table>
</div>]]></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Fri, 02 Jan 2026 10:14:04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우분투칼럼] G20 이후 한국, 글로벌 사우스-선진국 잇는 교량 국가 거듭나야(김성수 / 한양대학교 유럽아프리카연구소장)]]></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05]]></link>
			<description><![CDATA[이재명 대통령은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튀르키예를 잇는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일정은 G20 정상회의 전후로 4개국을 아우르는 전략적 방문이었다. 일정 자체가 하나의 메시지였다.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통칭), 특히 아프리카를 미래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의도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올해 G20의 의제는 '연대·평등·지속가능성'이었다. 이 대통령이 첫 세션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성장'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후변화, 핵심 광물, 기술 전환은 아프리카가 당면한 도전이자 우리나라가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다. 특히 G20이 사상 처음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린 것은 국제사회가 아프리카를 더 이상 주변이 아닌 정책 결정의 중심 무대로 바라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재명 정부는 이 흐름을 정확히 읽었고, 아프리카 발전과 지속가능성을 국제 의제로 끌어올리는 데 더욱 적극적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3개국 순방은 외교적 수사 이상의 실익을 낳았다.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에서는 인공지능(AI), 방산, 우주, 바이오헬스를 중심으로 7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첨단기술 협력의 지평을 넓혔다.


마지막 방문지인 튀르키예에서는 원전, 방산, 첨단기술로 협력 범위를 체계화하며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중간 기착지였던 이집트에서는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에 합의했다. 이어 카이로대학 연설을 통해 '샤인(SHINE) 이니셔티브'라는 중동·아프리카 전략 비전을 제시했다. 안정(Stability), 조화(Harmony), 혁신(Innovation), 네트워크(Network), 교육(Education)의 다섯 축을 내세운 이 전략은 한국 외교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단기 성과를 넘어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축인 안정과 조화는 중동과 아프리카 나아가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는 의지를 담았다면 세 번째 축인 혁신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녹색성장을 꾀하는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우리의 상대적 우위 기술인 디지털 전환의 역할을 강조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축인 네트워크와 교육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의 플랫폼 구축이다.이 일련의 행보는 단순한 외교 일정이 아니라 한국 외교의 구조적 전환이다. 글로벌 사우스와의 포용적 협력, 특히 아프리카와의 실용 외교는 한국이 '중간국 외교'를 넘어 '강소국' 외교로 진화하는 데 필요한 수순이다.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 '급성장하는 시장', '젊은 인구', '역내 통합'이라는 네 가지 성장 조건을 갖춘 대륙이다. 우리가 주저할 이유는 없다.

현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활용해 아프리카 발전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려 한다. 특히 에너지 전환, 생태관광, 스마트 농업, 디지털 기술, 교육 등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아프리카의 성장 비전과 결합하면, 양측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윈윈'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원조를 넘어 공동 성장 모델이라는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이다.

더 중요한 지점은 이것이 한반도 외교를 위한 전략적 자산이 된다는 사실이다. 한반도 외교, 특히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로서 크게 세 가지 기능을 할 수 있다. 아프리카는 냉전 시기부터 북한과 군사, 교육, 개발 부문에서 유대 관계를 유지해 온 지역이다. 이 관계는 북한이 국제 제재와 고립 속에서도 외교적 생존 전략을 다각화하는 기반이 됐다. 한국이 아프리카 각국과 신뢰를 쌓고 협력을 제도화하면, 이 지역을 북한과의 비공식적이거나 간접적인 소통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대북 중재자로서 외교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 아프리카는 제3자 역할을 수행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여기에 한국의 기술 및 개발 협력 모델이 신뢰 기반을 형성한다면, 아프리카 국가들은 우리가 제시하는 평화 담론과 제재·안보 해법에 좀 더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이는 북한과의 실질적 대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한 전략적 지렛대가 된다.마지막으로 이중 외교 전략이 가능해진다. 현재 트럼프식 양자 외교가 부상하며 다자주의의 힘이 약화하고 있다. 한국은 아프리카와 다자적 협력과 동시에 북한과의 직·간접적 채널을 병행하는 외교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국제사회가 공인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토대로 기업 협력사업 등을 활용해 중국, 러시아 등과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면 북한의 참여 또는 한국의 목소리를 제고할 수 있는 레버리지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외교적 자율성을 확보하고, 대북 정책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것이다.

앞으로 한국 외교가 아프리카에서 추진해야 할 실천적 전략은 명확하다.

첫째, 산업·기술 협력의 체계화가 필요하다. 태양광·그린수소·배터리 등 에너지 전환 기술과 AI·데이터 인프라를 묶어 국가별 맞춤형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바로 아프리카가 필요로 하는 디지털 플랫폼 경제 생태계 구축이다. 이는 기술 전달만으로는 오래가지 않는다. 현지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실무교육을 통해 'K-표준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네트워크 확대와 동시에 아프리카 내 실업률 해결 및 신기술 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

둘째, 기후위기 대응 협력의 확대다. 아프리카는 기후변화의 최전선에 있다. 환경복원, 친환경 인프라 구축, 재난관리 역량 강화는 우리나라가 직접 기여할 수 있는 분야이자, 양측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이익을 제공하는 영역이다. 이에 따른 친환경 산업 중심의 현지 고용과 기술 이전을 병행해야 한다.

셋째, 한국-아프리카 다자외교 메커니즘의 구축이다. 우리는 글로벌 사우스에서 노스로 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중 경쟁 속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아프리카 국가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연합(AU)과 유엔을 축으로 한 협력 채널을 강화하고, 분쟁 예방·평화 구축·경제 발전을 포괄하는 다자협력 방안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 이렇게 구축된 플랫폼은 한국의 평화적 외교 경험과 조정 역량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장이 된다. 동시에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안보 이슈에 대한 아프리카의 이해와 지지 기반을 넓히는 통로가 된다.

넷째, 공공외교를 통한 사회적 신뢰 기반 확대다. K-컬처, 교육, 유학생 교류를 통해 장기적 신뢰가 기반이 될 수 있는 문화, 스포츠, 교류를 확대한다. 그리고 한국의 녹색·포용 성장 비전을 아프리카 현지에 알리고, 공동 문제 해결 의지를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기 위해 정부·기업·비정부기구(NGO)·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을 제도화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다섯째, 생태관광은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보전, 생물 다양성 보전,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따른 경제발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은 이미 2013년 '생태환경' 개념을 명문화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동한 바 있다. 한국-아프리카 간 '생태관광 협력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아프리카 내 스마트 관광, 친환경 숙박시설, 관광모델 적용 등을 통해 교통·통신·에너지 인프라를 포괄하는 파생 사업 창출에 참여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28년 G20 유치를 확정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우스와 선진국을 잇는 외교적 주도권을 확보했다. 2010년 서울 정상회의 이후 18년 만에 다시 의장국을 맡게 된 이번 유치는, 한국이 두 세계를 연결하는 전략적 교량국가로 자리매김할 드문 기회다. 이는 또한 한반도 평화와 미래 외교 전략을 재설계하는 길이기도 하다.

과제는 명확하다. 아프리카는 이제 단순한 경제 파트너를 넘어선다. 한국과 함께 미래의 질서를 설계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자다. 이번 순방에서 만들어 낸 외교적 성과를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가는 일이 중요하다. 상징적이고 실용적 플랫폼으로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정례화해야 한다. 그리고 이 성과들이 제도와 정책으로 정착할 때, 아프리카 협력은 일회성 외교가 아니라 한국 외교의 지속적 축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화합하는 뿔닭은 함께 날아오른다"는 콩고민주공화국 속담이 있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연대 의식을 갖고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될 때 한반도의 평화와 함께 한국의 국제적 위상도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다.]]></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Tue, 02 Dec 2025 08:53:14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칼럼] 흔들리는 아프리카 질서, 우리에겐 기회다(김성수 / 한양대학교 유럽아프리카연구소장)]]></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04]]></link>
			<description><![CDATA[<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181"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2025/12/KakaoTalk_20251125_080852321.jpg" alt="" width="1200" height="1200" />]]></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Tue, 02 Dec 2025 08:52:23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2025 하반기 한국아프리카학회 학술대회 종료 안내]]></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03]]></link>
			<description><![CDATA[안녕하세요, 한국아프리카학회입니다.

지난 10월 30일, 11월 1일 양일간 '아프리카학의 아시아적 관점 확대' 라는 주제로 일본아프리카학회와의 특별협력으로 진행된 2025 하반기 한국아프리카학회 학술대회가 여러분의 큰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발표자, 토론자, 그리고 참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장의 생생한 모습은 아래 사진을 통해 함께 나눕니다.
아울러 사진 등이 개인적으로 필요하실 경우 africanstudykr@gmail.com 으로 문의주시면 확인 후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아프리카학회의 학문적 교류와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img title="[object Object]" src="https://africanstudy.jams.or.kr/co/download/popup/getImg.kci?fileId=FI0009544844" alt="" />
<img title="[object Object]" src="https://africanstudy.jams.or.kr/co/download/popup/getImg.kci?fileId=FI0009544845" alt="" />
<img title="[object Object]" src="https://africanstudy.jams.or.kr/co/download/popup/getImg.kci?fileId=FI0009544846" alt="" />
<img title="[object Object]" src="https://africanstudy.jams.or.kr/co/download/popup/getImg.kci?fileId=FI0009544847" alt="" />]]></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Wed, 12 Nov 2025 10:32:12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한국아프리카학회 개인회원 가입신청 안내]]></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02]]></link>
			<description><![CDATA[안녕하세요, 한국아프리카학회입니다.
어느덧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늘 건강과 평안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한국아프리카학회는 국내외 아프리카학 연구의 진흥과 학문적 교류 및 협력을 위해 다양한 연구자 및 전문가 분들을 회원으로 모시고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이번에는 회원 등록 절차를 보다 명확히 정비하고, 향후 학회의 조직적 운영과 회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회원 가입신청서'를 새롭게 접수하고자 합니다.

회원으로 가입하신 분께는
1. 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 및 세미나 참여 안내 메일 발송
2. 학회지 <em>『한국아프리카학회지』</em> 투고
3. KAAS의 각종 학술·교류활동 참여 기회가 제공됩니다.

기존 연회비를 납부하신 회원분들도, 신규로 가입을 원하시는 분들도 아래의 개인회원 신청서를 작성하여 , 학회 이메일(<strong><a>africanstudykr@gmail.com)</a></strong>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아프리카학 연구와 교류에 대한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며, 우리 학문 공동체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strong>
한국아프리카학회(KAAS) 드림</strong>
<pre></pre>]]></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Tue, 11 Nov 2025 15:36:56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우분투칼럼] 튀니지의 아프리카 이주민 급감과 권위주의 정부(임기대 / 부산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장)]]></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01]]></link>
			<description><![CDATA[한동안 이탈리아로 유입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들로 골치를 앓던 튀니지와 이탈리아가 아프리카 이주·난민 수의 급감을 반기고 있다. 2025년 상반기 튀니지 해안에서 이탈리아로 유입된 이주·난민은 약 2천명이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의 1만명에 비해 5분의 1로 준 수치다.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먼저 튀니지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아프리카 이주·난민이 경로를 바꿔 리비아로 이동한 점을 주목할 수 있다. 튀니지 정부의 정착 억제 정책이 아프리카 이주·난민을 리비아로 향하게 한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극단적인 사회적 차별이 원인이다. 튀니지는 지난 5년간 아프리카 흑인(이주·난민 포함)에 대한 차별 정책과 배타적 사회 분위기가 팽배했다. 이 두 가지 요인을 통해 튀니지 내 아프리카 이주·난민의 감소 이유와 아프리카인의 차별 상황을 좀 더 주목해 보고자 한다.

<img title="[object Object]" src="https://africanstudy.jams.or.kr/co/download/popup/getImg.kci?fileId=FI0009498494" alt="" />
2024년 재선 당시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을 지지하는 군중

[임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첫째, 튀니지 내 아프리카인 추방으로 아프리카 이주·난민 이동 경로가 리비아 쪽으로 되돌아갔다. 당초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유럽으로 향하던 아프리카 이주·난민은 주로 리비아 해안을 이용했다. 하지만 리비아 내의 과도한 인권 침해는 상황을 뒤집었다. 2021년 7월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유럽 입국을 시도하다 리비아로 송환된 난민에 대한 리비아 정부의 인권 유린을 비판했다. 리비아로 강제 송환된 이주·난민은 수용소에서 성적 폭력, 신체적 학대, 구금, 강제노동 등 심각한 인권 침해를 겪었다. 이들은 탈출을 위해 거액의 돈을 내야 했다. 일부는 리비아 내의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그 결과 이주·난민들은 리비아를 피해 튀니지나 모로코로 경로를 바꿨다. 2023년 이탈리아에 도착한 이주·난민 약 15만명 중 절반 이상이 튀니지 해안을 통해 온 사실은 이를 보여준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이 튀니지로 몰린 결과였다.

그러나 2023년부터 튀니지 내 상황이 변했다. 2024년 1월 로마에서 열린 이탈리아·아프리카 정상회의 개막 연설에서 이탈리아는 유럽과 아프리카의 가교역할을 강조한 '마테이'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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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아프리카 정상회의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탈리아는 아프리카 이주·난민 억제를 위해 튀니지와 협력이 필수적이라 보고 55억유로(약 9조원)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2023년에는 이탈리아 총리가 튀니지를 세 번이나 방문했다. 경제난에 시달리는 튀니지에 1억500만 유로(약 1천700억원)를 지원하면서 이탈리아로 들어오는 이주·난민 억제 정책 동참을 요청했다. 튀니지 정부는 이 자금을 활용해 국경 관리와 단속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자국을 거쳐 유럽으로 가는 이주 억제 정책을 펼쳤다. 이런 정책적 결과로 튀니지 내 이주·난민은 최근 1∼2년 사이 급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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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니지 프랑스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으려고 줄을 선 튀니지인들

[임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둘째, 튀니지 내 아프리카 이주·난민의 감소는 아프리카 흑인에 대한 차별 분위기가 팽배해진 데 있다. 아랍 민주화를 주도하고 여권 신장에 가장 앞서 있던 이슬람 국가 튀니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2015년 튀니지의 '튀니지 국민 4자 대회 기구'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을 때 전 세계는 튀니지의 민주주의 과정을 주목했다. 하지만 과도정부가 출현한 이후 정국은 안정되지 못했다.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했다. 경제 악화도 이어졌다. 이슬람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었고 각종 부패에 실망한 국민은 2019년 조기 대선에서 정치적 배경이 탄탄하지 않은 무소속의 카이스 사이에드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그의 정치 여정은 2021년 스스로 행정권을 맡겠다면서 총리 히켐 메치치를 해임하고 의회를 정지시키는 것으로 이어졌다. 동시에 국회의원 면책 특권 해체를 선언하고 검찰청을 장악했다. 여기에 더해 국민들의 지지를 받던 이슬람주의 정당 엔나흐당은 청년들의 외면을 받으며 세력이 약화했다. 국가 시스템은 붕괴 위기에 놓였다.

'아랍의 봄' 이후 민주주의가 발전하기는커녕 오히려 퇴행하는 가운데 사이에드 대통령은 국민의 심리를 파고들었다. 국민들이 열광하는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는 정당 지원 없이 정적 제거, 대국민 직접 연설, 헌법 개정 등을 추진하며 권위주의적 색채를 점차 드러내기 시작했다.
대중의 신뢰와 권위주의 색채 강화 움직임은 아프리카 이주·난민에 대한 강압 정책에서도 나왔다. 국민들의 불만을 희석하는 그의 아프리카인에 대한 발언과 정책은 우려 수준을 넘기 시작했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던 2023년 2월 담화에서 그는 튀니지의 아랍·이슬람 정체성과 국가주의를 부추기는 연설을 했다. 마치 유럽의 극우주의에서나 나올법한 내용을 발표한 것인데, 이 와중에 이탈리아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2023년 6월 튀니지를 공식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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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개발이민회의

튀니지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왼쪽)과 이탈리아 조르자 멜로니총리[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그녀의 방문은 양국 협력이라는 것 이외 이주·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었다. 튀니지 입장에서는 정치사회, 경제 불안으로 EU의 도움이 간절했기에 양국 정상은 쉽게 대화를 풀어갈 수 있었다.

리비아에서 튀니지로 이주·난민이 몰리면서 많은 아프리카인이 유럽으로 가는 관문으로 튀니지를 선택했다.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사이에드 대통령은 인종주의와 외국인 혐오 발언 수위를 높였다. 이는 조르자 멜로니의 정책과 비슷한 행보였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그리스 정상들이 연이어 튀니지를 방문했고, 사이에드 대통령은 이주·난민 척결을 대가로 유럽 국가들로부터 경제 지원을 확보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이에드 대통령은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아프리카인까지 억압하기 시작했다. 그는 외국인 혐오증, 음모론, 인종 차별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음모론의 내용은 이주·난민이 자국의 인구 구성을 바꾼다는 것이다. 그는 나아가 이주·난민이 튀니지를 아랍·이슬람국가와 무관한 순수한 아프리카 국가로 만들려 한다고 비난했다. 일부 극우주의자는 그의 정책에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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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동부 지중해 항구도시 스팍스

[구글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런 상황에서 튀니지 내 아프리카인들이 유럽행을 선택했다. 단순히 유럽을 향하는 욕망이 아니라 튀니지 내 차별과 학대, 착취 등을 피해 이탈리아나 프랑스로 향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아프리카인에 대한 혐오가 조장되는 형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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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제2의 항구 스팍스의 새벽

[임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튀니지 제2의 항구 도시 스팍스(Sfax)에서 벌어진 아프리카인 추방 운동은 튀니지민족주의당(TNP)과 같은 극우 단체의 소행이었다. 이 단체는 튀니지 민족주의를 조장했고, 정부는 사실상 이를 묵인했다. 그 결과 사회 전반으로 혐오가 확산했다. 이에 따라 일반 시민이 아프리카 흑인을 살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2025년 3월 스팍스에서 최소 18명의 흑인이 숨졌으며, 4월에는 기니 출신 이주민(32)과 말리 출신 이주민(38)이 민간인에게 살해됐다.

<img title="[object Object]" src="https://africanstudy.jams.or.kr/co/download/popup/getImg.kci?fileId=FI0009498520" alt="" />
스팍스 한 카페에서 일하는 부르키나파소 출신 난민과 필자(오른쪽)

[임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런 상황에서 아프리카 흑인들이 과연 튀니지에 머물고 싶을까. 2025년에 들어 그들이 왜 튀니지를 떠나 리비아로 이동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Mon, 20 Oct 2025 16:41:12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우분투칼럼] 왜 지금 아프리카인가…미국의 원조 공백이 우리의 기회 (김성수 /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장)]]></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200]]></link>
			<description><![CDATA[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며 정책의 기조를 재조정하자, 아프리카 개발 협력 지형이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1961년 설립 이후 빈곤 퇴치, 민주주의 강화, 평화유지, 인권 및 보건 보호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내걸고 활동해온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대폭 축소되거나 아예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올해 1월 20일 백악관은 해외 개발원조 90일 일시중지를 명령했다. 방향은 분명하다. '미국 우선주의' 아래, 원조는 축소되고 미국 중심의 전략적 이익으로 재배치되고 있다.

숫자로 보면 그 충격이 더욱 생생하다. 지난 10년간 아프리카 대륙 공적개발원조(ODA)의 26％ 이상을 담당해온 USAID는 매년 150억 달러(약 20조7천억원) 이상을 투입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보건·위생 등 인도적 지원에 집중해왔다. USAID의 대규모 원조는 아프리카 개발의 핵심 축이었으며, 미국 소프트파워 외교의 상징이었다. 그런데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연방 부채 감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USAID 축소를 단행했다. USAID가 운영 중이던 6천200개 프로그램 중 83％에 해당하는 5천200개가 공식 폐지됐다. 2026년 원조 예산은 2025년 대비 48％나 줄어든 284억 달러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예산 삭감이 아니다. 미국 외교 정책의 DNA가 바뀐 것이다. '보편적 가치 확산'에서 '미국 중심의 전략적 이익 추구'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이 아프리카 발전이라는 명분으로 역내 생산품의 수출관세를 면제했던 AGOA(아프리카 성장기회법)도 같은 맥락에서 재검토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을 더 이상 순수한 인도주의적 지원 대상으로만 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시장경제로 전환을 강하게 압박해 아프리카 국가를 글로벌 가치사슬에 포함하려는 새로운 접근법을 내세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조와 관련, "미국의 핵심 국가 이익에 부합해야 한다"고 못 박은 것도 이런 맥락이다.

미국의 지원 중단 여파는 즉각 나타났다. 아프리카의 보건·식량 안보 시스템·평화유지 활동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미국의 긴급에이즈 구호계획(PEPFAR) 자금이 완전히 중단될 경우, 향후 10년간 수십만 명의 HIV 관련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현실이 되는 것이다. 케냐에서는 USAID 지원 의약품 유통이 중단돼 HIV 환자들의 치료제 재고가 위험 수준에 도달하는 등 고통을 겪는 중이다.

식량 안보 역시 심각하다. 해외 개발원조 90일 일시중시 명령 직후 약 5억 달러(약 6천800억원)에 달하는 지원 식량이 항구와 창고에 보관된 채 부패할 위험에 놓였다. 실제로 상당수가 부패해 폐기 처리되기도 했다. 이는 전 세계 인도주의 단체들의 구호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주와 수단 난민촌에서 식량원조 유용 사례까지 발생했다. 원조의 한계가 원조 삭감의 빌미가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외부 지원이 사라져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원조 유용과 부패 등 수혜국 내부의 통제 부재 문제와 맞물려 부작용을 낳고 있다.

미국이 남긴 '힘의 공백'은 곧바로 다른 강대국들의 경쟁 무대가 됐다. 소말리아와 콩고는 평화유지군의 활동이 약화하면서 기반이 흔들리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러시아는 안보협력과 자원개발에 집중하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결핵 및 HIV 치료제를 즉각 지원했다.

중국은 더욱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안보협력뿐 아니라 일대일로에 기반한 '공동의 미래'와 '내정 불간섭' 원칙을 내세운다. 인프라 및 설비 제공, 인적 자원 개발 등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한 '패키지 프로젝트'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미국의 '가치 기반' 원조 모델이 사라진 자리를 중국과 러시아의 '무조건적' 모델이 채우고 있다. 이들의 접근은 아프리카 지도층에게 매우 매력적이기도 하다. 정부의 투명성 제고라는 정치적 부담 없이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프리카 지도층의 권력 강화 도구로 사용돼, 정부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약화할 우려가 있다.

그런데 이 위기 속에서 희망의 싹이 트고 있다. 오랜 원조 의존성을 탈피하고 자생적 발전 모델을 모색하려는 아프리카의 움직임이 그것이다. 2021년 출범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가 대표적 사례다.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이래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이 자유무역협정은 역내 관세 및 비관세 장벽 철폐를 통해 단일 시장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이 협정이 계획대로 시행될 경우 2035년까지 아프리카 전체 수출액은 30％ 이상(약 9천500억달러·1천312조원) 증가하고 약 3천만명이 극빈층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USAID 지원 삭감은 아프리카에 '외생적 충격'으로 작용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원조 의존성을 벗어나 자생적 경제 구조를 구축해 '내적 동력'을 강화하는 역설적 결과를 낳고 있다. 기존 원조 방식이 일부 국가에서 '도덕적 해이'를 유발했다는 비판도 함께 극복할 시기가 됐다. 아프리카는 외부 공여국의 변덕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에서 산업기반의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에게 기회가 보인다. 미국의 지원 중단은 아프리카의 보건, 교육, 농업, 평화유지 등 여러 분야에 상당한 공백을 초래하고 있다. 우리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공백을 일부분 메우면서, 동시에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혁신 기술과 개발 경험을 아프리카가 추진하는 산업구조변혁과 관련해 전수할 수 있다. 일방적 원조보다 상생 협력을 선호하는 아프리카의 요구에 부응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해가는 것이 핵심이다.

바로 아프리카가 지향하는 '포용적 녹색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스마트 그리드, 보건과 위생, 신재생에너지, 생태관광 등의 기술력을 전수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교육을 통해 인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 기술이 아프리카 대륙에 표준으로 정착될 가능성도 커진다.

아프리카는 세계 경제의 마지막 성장 동력이자 거대한 시장이다. 또한 이들의 전략적 선택은 국제무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USAID 원조 중단으로 미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이 공백을 메워나간다면 아프리카 내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과 위상은 크게 높아질 것이다. 이는 곧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외교적 입지를 확대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

미국의 USAID 지원 변화는 아프리카에 단기적 위기를 가져왔지만, 장기적으로는 아프리카가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데 중요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이 위기 속에서 한국은 아프리카와 새로운 차원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기회를 맞았다. 중요한 것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남아프리카 레소토에는 '지혜는 오직 한 집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다'라는 속담이 있다. 변곡점을 맞고 있는 국제 정세의 흐름 속에서 유연한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다. 미국이 떠난 빈자리를 단순히 채우는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지혜로운 파트너가 돼야 한다. 그 길에서 우리나라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Thu, 02 Oct 2025 10:48:32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아프리카 안보위협과 지구촌의 위기(김성수 / 한양대학교 유럽아프리카연구소 소장)]]></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199]]></link>
			<description><![CDATA[<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171" src="https://afstudy.or.kr/wp-content/uploads/2025/08/KakaoTalk_20250820_135521521.jpg" alt="" width="1200" height="1200" />]]></description>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Wed, 20 Aug 2025 14:00:58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item>
				<item>
			<title><![CDATA[[우분투칼럼] '대서양-아프리카 잇자' 모로코의 글로벌사우스 정책(임기대 / 부산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장)]]></title>
			<link><![CDATA[https://afstudy.or.kr/?kboard_content_redirect=198]]></link>
			<description><![CDATA[<div class="comp-box photo-group">

<div class="img-con01"><span class="img colW show"><img class="loaded" src="https://img8.yna.co.kr/photo/cms/2025/07/08/64/PCM20250708000064990_P4.jpg" alt="아프리카 모로코 지도" /></span></div>
<strong class="tit-cap">아프리카 모로코 지도</strong>
<p class="txt-desc">[제작 양진규]</p>


</div>
2019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모로코를 찾지 못했던 필자는, 6년 만인 올해 7월 오랜만에 현지를 다시 방문했다. 모로코는 그동안의 공백을 무색하게 할 만큼 큰 변화를 겪고 있었다. 자국은 물론 세계 지역 정세 변화에 맞서 모로코가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시선을 끈 모로코의 대외정책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정책이다. 2023년 11월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은 대서양·아프리카 이니셔티브(AAI)를 출범하고, 글로벌 사우스와 긴밀한 협업을 선언했다.

모로코는 고대부터 사하라 횡단로를 통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와 교역은 물론 문화 교류의 역사도 쌓아왔다. 1956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모로코는 1960년 카사블랑카회의를 주도하는 등 아프리카 국가의 독립운동과 대륙 통합을 적극 지원했다. 1970년과 1980년대에는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1986년 남-남협력(South-South Cooperation) 강화를 위해 국제협력청(AMCI)을 신설하기도 했다. 아프리카연합(AU)의 전신인 아프리카통일기구(OAU)의 창립 회원국이기도 한 모로코는 서사하라를 독립 국가로 인정하는 문제로 OAU와 대립하다 1984년 탈퇴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중요성이 점차 강화되면서 모하메드 6세 국왕은 2017년 AU에 재가입했다.
<div class="comp-box photo-group">

<div class="img-con01"><span class="img colW show"><img src="https://img0.yna.co.kr/photo/etc/epa/2018/11/11/PEP20181111194501848_P4.jpg" alt="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 /></span></div>
<strong class="tit-cap">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strong>
<p class="txt-desc">[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p>


</div>
모하메드 6세는 아프리카 국가를 비롯해, 글로벌 사우스 지역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1999년 즉위 후 아프리카 국가 순방을 50여회에 걸쳐 진행했다. 또 1천500개 이상의 협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사회 인프라와 에너지, 농업, 공업, 교육,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 더 나아가 모로코 정부는 남남협력 정책을 통해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연대와 협력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는 글로벌 사우스 내 리더십과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동시에 북아프리카 지역의 역학관계, 특히 알제리와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모하메드 6세의 국제적 정치 리더십은 현재 많은 국민으로부터 절대적 신뢰를 얻고 있다. 모로코의 공공기관은 물론 개인 자영업체나 언론 등에서 그의 사진을 찾아볼 수 있다.

 
<div class="comp-box photo-group">

<div class="img-con01"><span class="img rowH show"><img src="https://img8.yna.co.kr/etc/inner/KR/2025/07/18/AKR20250718056000898_03_i_P4.jpg" alt="폴리테크닉대학교 입구의 모하메드 6세 사진" /></span></div>
<strong class="tit-cap">폴리테크닉대학교 입구의 모하메드 6세 사진</strong>
<p class="txt-desc">[임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p>


</div>
필자는 최근 모로코 정부가 글로벌 사우스 정책과 연계해 추진 중인 세 가지 핵심 사항에 주목했다.

첫째, 모로코의 '대서양·아프리카 이니셔티브'(AAI)다. AAI는 2023년 11월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 대형 지역 개발 프로젝트로 모하메드 6세가 공식 발표한 사업이다. 이니셔티브는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차드 등 사헬 내륙 국가에 대서양으로 향하는 해상 접근권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이니셔티브는 경제적·지정학적 고립을 해소함과 동시에, 아프리카 대서양 연안국 간 통합과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출범했다. 2024년 1월 사헬 내륙 국가들이 서아프리카경제연합(ECOWAS)에서 탈퇴를 선언한 데 이어 이듬해 1월 공식 탈퇴한 배경에는 모로코가 이들 국가에 AAI를 통해 해양 접근성을 제공하려는 의도도 있다. 여기에는 지역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알제리와 관계에서 모로코가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도 포함됐다.

또한, 사헬 지역 국가는 물론 서아프리카 국가의 인프라 개발을 지원한다. 나이지리아와는 나이지리아-모로코 가스 파이프라인 협정(NMGP)을 통해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아프리카의 여러 국가에서 모로코를 경유해 유럽까지 천연가스를 공급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모로코와 나이지리아는 물론 ECOWAS 국가와도 협력하려는 것이다.

AAI는 이러한 지역 경제협력을 통해 안정과 번영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적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물론 이니셔티브에는 알제리로부터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고 아프리카 내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적 의도가 숨어 있다. 즉 대서양 연안을 거점으로 새로운 경제적·지정학적 중심축을 형성함으로써 모로코가 사헬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모로코의 대서양 연안을 세계 시장과 연결되는 새로운 무역, 물류의 허브로서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포함됐다.

둘째, AAI와 글로벌 사우스 정책의 이면에는 모로코를 중심으로 지역 패권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모로코 입장에서는 서사하라 문제가 모든 외교 정책의 기준으로 작용하는 만큼, 알제리와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과제다. 모로코는 알제리와의 관계가 소원해진 사헬 국가에 손을 내미는 등 AAI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추진해 온 남-남협력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를 통해 서사하라를 자국 영토로 편입시키려는 전략적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과 프랑스, 스페인이 서사하라에 대한 모로코의 영유권을 인정하고 있다. 영국도 최근 그 대열에 참가했다. 걸프 국가들 역시 모로코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2020년 12월 이스라엘이 모로코와 외교관계를 맺으면서 서사하라 문제가 모로코에 유리하게 흘러갔다. 2025년 5월 동아프리카의 케냐도 서사하라에 대한 모로코의 영유권을 인정했다.

반면 알제리는 모로코의 서사하라 영유권 주장을 일종의 신식민주의로 비난하고, 2021년 모로코와 외교관계를 공식 단절했다. 이는 모로코의 에너지 안보는 물론 역내 경제협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알제리는 자국에서 시작해 모로코를 경유하는 가즈-마그레브-유럽(GME) 파이프라인의 운영을 중단했다. 사실상 활동이 중단된 아랍·마그레브연합(AMU)을 대신해 알제리 주도로 리비아, 튀니지 등과 별도 연합체 구성이 추진됐다.

전통적 마그레브 국가 간 교류가 과거와 같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모로코는 서방 국가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는 미국, 유럽, 나아가 걸프 국가는 물론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 협력 다변화를 통해 지정학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모로코의 서아프리카 국가와 관계 강화는 주목해 볼 만하다. 글로벌 강대국의 아프리카 영향력 경쟁이 심화할수록 모로코는 다양한 외교적 선택지를 활용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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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con01"><span class="img colW show"><img src="https://img5.yna.co.kr/etc/inner/KR/2025/07/18/AKR20250718056000898_06_i_P4.jpg" alt="모하메드 6세 폴리테크닉 대학교(UM6)" /></span></div>
<strong class="tit-cap">모하메드 6세 폴리테크닉 대학교(UM6)</strong>
<p class="txt-desc">정문에서 바라본 UM6 [임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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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모하메드 6세 폴리테크닉 대학교(UM6)의 설립과 성장 역시 주목할만하다. 이 대학은 벵게리르와 수도 라바트에 각각 캠퍼스를 두고 있다. 아프리카와 글로벌 협력 연구에 중점을 둔 응용 연구 중심의 교육·연구 기관이다. 혁신 지향적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등록금은 연간 1만달러(약 1천400만원) 수준이지만 전체 학생의 60％가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 강의의 60％는 영어로 진행한다. 모든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도 특징이다.

모로코 정부는 서구의 유수 대학에 견줄만한 최첨단 캠퍼스를 갖춘 이 대학을 어떤 목적으로 설립했을까. 그 배경에는 아프리카와 글로벌 사우스 관계 연구를 강화하고 전면에 내세우려 하는 전략적 구상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대학이 기존의 대학과 다른 점은 현장 실습과 문제해결형 중심의 연구 방식을 지향한다는 데 있다. 또 창업과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된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 내부 문제를 중요시하고 현지인 중심의 아프리카 연구 및 관계를 강화하려는 포석을 담고 있다. 단순히 아프리카 내의 한 대학이 아니라 아프리카를 선도하고 글로벌 사우스 정책의 허브로서 새로운 위상을 구축하겠다는 모로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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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mg-con01"><span class="img rowH show"><img src="https://img3.yna.co.kr/etc/inner/KR/2025/07/18/AKR20250718056000898_08_i_P4.jpg" alt="모하메드 6세 폴리테크닉대학 뉴사우스 정책 센터(UM6)" /></span></div>
<strong class="tit-cap">모하메드 6세 폴리테크닉대학 뉴사우스 정책 센터(UM6)</strong>
<p class="txt-desc">[임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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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모로코의 글로벌 사우스 정책은 AAI를 통해 구체화 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다극적 질서 상황을 주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모로코는 UM6 대학 설립과 뉴사우스 정책센터 운영을 통해 학술 연구 분야에서도 아프리카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만 과제도 여럿 남아 있다. 사헬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와 테러리즘, 재정적 제약, 세네갈·모리타니 등 일부 국가의 소극적 참여, 그리고 알제리와 경쟁 관계가 가져올 외교적 위험 요소 등이다. 향후 모로코가 이 같은 변수를 어떻게 대응할지에 따라 그 결과는 지역 정세 변화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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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CDATA[관리자]]></author>
			<pubDate>Fri, 08 Aug 2025 13:34:31 +0000</pubDate>
			<category domain="https://afstudy.or.kr/?kboard_redirect=2"><![CDATA[공지사항]]></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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